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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매출 1조1648억 달성…“창사 9년만”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매출 1조1648억 달성…“창사 9년만”

기사승인 2021. 01. 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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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모습./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648억원, 영업이익 2928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 창립 이후 9년 만에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1·2·3 전체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4632억원 증가됐고, 영업이익은 2011억원 증가됐다.

영업이익률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13%(2019년)에서 25%(2020년)로 12%포인트(p) 상승했다. 영업레버리지 효과는 고정비가 큰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분야에서 매출이 일정 정도를 넘어서게 되면 매출 증가 대비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는 효과를 뜻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2015년 대비 2020년 매출은 12배 이상 증가됐고,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상승률은 66.4%에 달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GSK와 6억2700만달러(약 6941억원)를 포함해 2019년 매출의 약 2.5배 수준인 17억800만달러를 수주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대면 실시간 가상 투어를 통해 글로벌 규제 기관의 실사 및 검사를 지원하는 등 전사적 수주역량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공장 가동률 향상과 일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매출에 반영되면서 매출은 3분기 대비 1007억원 증가한 375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361억원 증가한 926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온라인으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현재까지 총 CMO(위탁생산) 47건을 수주하고 글로벌 CDO 연구개발(R&D)센터를 개소했다. 올해에는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생산능력 확대,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과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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