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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전년比 10.8% 증가

작년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전년比 10.8% 증가

기사승인 2021. 01.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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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 주식 105%·유상증자 149% 증가
회사채는 금융채 및 ABS 발행 증가에 8%↑
지난 한해동안 주식 및 회사채를 통한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금액이 194조4832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형 기업의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등으로 주식 공모 발행 금액이 큰 폭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지난해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발표하고, 주식과 회사채 발행은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CP와 단기사채는 7.3% 감소했다.

지난해 주식 발행규모는 157건, 10조9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3% 증가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대규모 기업공개가 늘어나면서 발행액이 55% 늘었다.

또 두산중공업, 대한항공 등 채무상환 등을 목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한 기업도 2019년보다 늘었다. 증자를 통한 발행 규모는 전년 대비 148.9% 늘어난 7조923억원이 발행됐다.

회사채 발행액은 전년 대비 13조3841억원(7.9%) 늘어난 183조56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회사채는 410건, 42조5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2512억원 감소했다.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로 발행됐다. 신용등급 AA등급 이상은 2019년에 비해 발행 규모 및 비중이 소폭 늘었지만 A등급 및 BBB 등급 이하는 감소했다.

금융채는 전년 대비 10조7566억원(9.8%) 늘었다. 금융지주채가 82건, 11조4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4600억원 늘었고, 은행채는 2조4965억원이 늘었다.

자산담보부채권(ABS)은 전년 대비 5조8787억원(39.3%) 증가한 20조85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프라이머리 CBO는 전년 대비 4조2920억원(189.5%) 오른 6조557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회사채 잔액은 576조 9887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53조491억원(10.1%) 늘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이 감소했지만 순발행 기조는 유지했다.

반면 CP·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401조1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조9924억원(7.3%) 감소했다. CP 발행액은 총 371조5920억원으로 2019년에 비해 17조2518억원(4.4%) 감소했다. 진액은 193조 2024억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10조5536억원이 늘었다.

단기채는 총 1029조4221억원이 발행되며 2019년 대비 93조7406억원(8.3%)이 줄었다. 잔액은 48조 8670억원으로 19년말 대비 5조7434억원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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