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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나경원 “시민 100% 여론조사 역선택 우려...안전장치 마련해야”

[단독] 나경원 “시민 100% 여론조사 역선택 우려...안전장치 마련해야”

기사승인 2021. 01. 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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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아시아투데이 단독인터뷰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26일 아시아투데이 단독인터뷰에서 국민의힘 보궐선거 후보 경선 방식과 관련해 “역선택에 대한 안전장치는 좀 마련해야 되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 송의주 기자 songuijoo@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58·4선)은 26일 국민의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 방식과 관련해 “국민이 참여하는 방식은 좋은데 2차 경선 여론조사 일반시민 100%에 대해서는 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단독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이나 정의당 지지자를 빼지 않는 방식으로 한다고 봤는데 그건 역선택의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정당 민주주의의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며 “물론 당에서 정하는 대로 따르겠지만 그런 점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은 “역선택에 대한 안전장치는 좀 마련해야 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 공관위는 응답자의 지지 정당을 묻지 않는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본경선을 치르겠다고 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권 지지자들의 역선택 우려에 대해 “역선택이 실제 나타난 경우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100% 시민경선 취지를 우선하기로 했다”고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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