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출발’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전환

27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개장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90포인트(0.32%) 내린 3130.4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5포인트(0.10%) 오른 3143.46으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매도폭을 키우며 지수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다. 개인은 127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도 445억원 어치를 매수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643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0%), 서비스업(1.16%), 기계(0.68%) 등이 상승중이고 운수창고(-1.32%), 운수장비(-1.15%) 등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등락 없이 보합세고, SK하이닉스(-0.39%), LG화학(-0.94%), 현대차(-0.40%)는 하락중이다. 반면 NAVER(1.02%), 삼성SDI(0.25%), 삼성바이오로직스(2.12%)는 상승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하락 전환해 전일 대비 5.60포인트().56%) 내린 988.40을 가리키고 있다. .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2포인트(0.40%) 오른 998.01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980선까지 쳐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매수중이다. 개인은 1101억원을 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7억원, 501억원 어치를 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4%)를 비록해 셀트리온제약(-0.59%), 에이치엘비(-0.33%), 씨젠(-0.97%0, 알테오젠(-1.80%)등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달러당 4원(0.36%) 하락한 1102.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