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애 장관,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 양자회담 | 0 | 한정애 장관은 27일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 양자회담을 가졌다./제공 = 환경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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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한미 간 협력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27일 한 장관이 존 케리 기후특사와 전화 통화로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첫날 파리협정 재가입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으며 미국의 파리협정 복귀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가속화되고 탄소중립 이행이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존 케리 기후특사는 우리나라가 지난해 말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수립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또 한 장관과 존 케리 기후특사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양국의 정책 방향이 유사한 측면이 많은 만큼 공동의 발전을 위해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양국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데 공감했다.
올해 열릴 예정인 G7·G20 정상회의와 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 등 국제무대에서 양국이 국제적 기후변화 쟁점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