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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세탁제·방향제 등 생활화학제품 전성분 공개…“소비자 알 권리 위해”

환경부, 세탁제·방향제 등 생활화학제품 전성분 공개…“소비자 알 권리 위해”

기사승인 2021. 01. 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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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공 = 환경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2개 기업 1500여개 생활화학제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의 전체 성분 정보를 올해 상반기까지 ‘초록누리(ecolife.me.go.kr)’에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개 대상 생활화학제품은 세탁·방향·탈취·살균제 등으로 2018년부터 1417개 제품의 성분이 공개됐으며 나머지 83개 제품은 올해 상반기 내에 공개한다.

공개되는 내용은 제품명·업체명 등 기본정보, 성분명·용도·화학물질 안전정보 등 함유 성분 정보, 안전사용정보 등이다.

이번 생활화학제품 전 성분 정보 공개는 2017년부터 추진했던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기업은 함량(혼합비율)과 관계없이 제품에 함유된 모든 성분을 정부에 제출하고 정부는 함량을 제외한 모든 성분 정보를 소비자에게 공개하기로 협의했다.

자발적 협약기업은 비의도적 성분을 제외한 모든 화학물질을 공개해야 하며 비의도적 성분이라도 발암물질이나 환경호르몬 물질이면 공개하도록 했다.

기업의 영업비밀 성분이라도 인체 유해성이 높다면 소비자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하도록 했다.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이번 전 성분 공개를 통해 소비자의 알 권리가 더욱 강화되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 성분과 함께 각 성분에 대한 관리등급을 알기 쉽게 공개해 소비자가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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