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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국 전남의원 “‘전남, 백신접종 의료인력 확보 서둘러야”

최선국 전남의원 “‘전남, 백신접종 의료인력 확보 서둘러야”

기사승인 2021. 01. 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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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면역 위해 접종센터 추가 확보, 공유 대책 등 수립해야
최선국 전남도의원
최선국 전남도의원
최선국 전남도의원은 올해 첫 임시회 보건복지국 업무보고에서 전남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책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시급한 의료인력 확충을 주문했다.

27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남도는 오는 2월부터 보건소 등 보건기관 238개소와 위탁의료기관 572개소, 접종센터 23개소 등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접종센터는 초저온 냉동고 등을 확보한 후 전남도내 각 시군에서 1곳을 지정해 체육관 등 동선 관리가 가능한 곳을 활용, 전남도민 절반 이상이 이곳에서 백신을 접종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선국 의원은 “2월부터 접종이 시작된다면 접종 1차 기관인 보건기관 인력만 969명(공중보건의 289명, 간호사 477명, 행정요원 203명)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접종센터 근무 인력이 의사 등 의료 인력을 포함해 적게는 528명, 많게는 2640명을 확보해야 하는데 전남의 의료인력 수급 상황을 본다면 의료인력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 의원은 “접종센터가 시·군당 1곳으로 지정돼 목포, 여수, 순천 등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도시권과 인구가 적은 군 단위 접종속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조기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서도 시 단위의 접종센터 추가 확보나 인접 시·군간 접종센터 공유 등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답변에 나선 강영구 보건복지국장은 “접종센터 의료인력 확보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전남에서는 이를 감안해 접종센터 규모를 현재는 하루 600명에서 1200명 접종이 가능한 규모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선국 의원은 또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많은 전남 인구특성을 감안해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현재 독감백신과 같은 ‘합성항원’방식의 노바백스 백신 확보에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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