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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반부패협의회 “내년까지 청렴도 1등급 목표”

경찰청 반부패협의회 “내년까지 청렴도 1등급 목표”

기사승인 2021. 01. 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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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청렴경찰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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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 경찰청 전경
경찰청이 내년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 1등급을 목표로 다양한 반부패·청렴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27일 본청 1층 문화마당에서 경찰청 지휘부와 청렴·반부패 전문가가 참석하는 ‘경찰청 반부패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경찰청의 올해 귄익위 청렴도 평가는 4등급이었다.

이날 정기회의는 경찰개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반부패 분야에서 경찰청이 조치해야 할 사항들을 권고하기 위해 개최됐다.

반부패협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측정하는 청렴도를 내년 1등급으로 높인다는 단기 목표 수립 △조속한 시일 내 중·장기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경찰의 청렴과 신뢰 수준을 주기적으로 측정해 발표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아울러 획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반부패·청렴 대책을 추진하기 위한 거버넌스를 마련하고, 경찰 조직의 청렴·신뢰 수준을 주기적으로 측정해 공개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국가·자치·수사로 나뉜 새로운 경찰제도 출범을 앞두고 지난해 10월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반부패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12월에는 경찰 내부인 5명, 외부인 10명 등 15명으로 구성된 반부패협의회를 발족했다. 김창룡 경찰청장과 김병섭 서울대 명예교수이 협의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병섭 위원장은 “경찰의 대전환기인 2021년을 맞아 경찰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 존경을 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룡 청장은 “반부패협의회의 권고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청렴하고 신뢰받는 경찰을 만들기 위해 반부패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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