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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네이버파이낸셜 등 28개사 마이데이터 본허가

국민은행·네이버파이낸셜 등 28개사 마이데이터 본허가

기사승인 2021. 01. 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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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신규 진입 대상 3월부터 예비허가 절차 진행
금융위원회는 27일 제2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국민은행 등 28개사에 대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은행권에서는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등 5곳이 본허가를 받았다. 여신전문금융회사는 국민카드, 우리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BC카드, 현대캐피탈 등 6개사가 허가를 받았다. 금융투자사 및 상호금융, 저축은행에서는 미래에셋대우, 농협중앙회, 웰컴저축은행 등이 본허가를 받았다.

핀테크 업체 중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뱅크샐러드(레이니스트), SK플래닛, 보맵, 핀다, 팀윙크, 한국금융솔루션, 한국신용데이터, NHN페이코, 민앤지, 쿠콘, 핀테크, 해빗팩토리 등이 선정됐다.

마이데이터는 각종 기관과 기업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신용정보를 한데 모아 확인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시작되면 금융사들은 취합한 신용정보를 토대로 개인에게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각종 신용·자산관리 업무도 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날 본허가를 받은 28개 회사는 기존에 마이데이터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 기업으로, 신용정보법령상 허가요건을 구비하고 있어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허가를 받은 28개 마이데이터 업체는 표준 API 구축 등 준비를 거쳐 본격적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첫 시행을 앞둔 마이데이터 산업이 원활히 안착될 수 있도록 정보제공범위, 안전한 전송방식, 소비자 보호방안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도 2월 중 배포될 예정이다. 더불어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는 신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도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절차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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