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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소·고발 접수…시효 임박 사건은 타 기관 이첩”

김진욱 “고소·고발 접수…시효 임박 사건은 타 기관 이첩”

기사승인 2021. 01. 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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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 예방<YONHAP NO-3560>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오른쪽)이 27일 오후 서울 역삼동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을 예방해 악수를 하고 있다./연합 photo@yna.co.kr/2021-01-27 16:22:30/<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이 27일 “(고소·고발 사건이) 몇 건 접수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이날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고소·고발 사건을 공식 접수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한 사건은 현재 수사 형편이 되지 않아 관련 기관에 이첩해야 할 것”이라며 “(고소·고발이) 계속 들어오고 있고, 직접 와서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김 처장은 “전자 접수 시스템이 생기면 훨씬 많은 사건이 접수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 처장은 수사 착수 시점에 대해 “여야 의원이 인사위원회 위원을 추천하고 차장 인선이 되고 나면 인사원칙을 정해서 사람을 뽑게 되는데 빨라도 7∼8주”라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아울러 윤석열 검찰총장 예방과 관련해서 김 처장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곧 임명될 거고 관련 일정들이 연동돼 있어 픽스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답했다.

이 회장은 “공수처는 아기로 치면 첫돌도 안된 신생아”라며 “제대로 된 정착을 위해 국민 여러분도 좀 더 여유로운 관점으로, 정치권도 본인의 이익이 아니라 인권 친화적 수사의 틀로 만든다는 관점에서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이번 공수처장 추천 과정은 대한변협이 거의 주도했다고 볼 수 있다”며 “변호사는 휴업 중이지만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김 처장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온라인으로 공수처장으로서 첫 언론 브리핑에 나설 예정이다. 김 처장은 공수처법 헌법소원 심판에 대한 결과, 차장 인선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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