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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協 “키스콘 유지보수 실적관리 이관 철회해야”

전문건설協 “키스콘 유지보수 실적관리 이관 철회해야”

기사승인 2021. 01. 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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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6-(전문건설협회 보도자료) 사진 1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단(왼쪽부터 신현모·김희선 부회장, 노석순 중앙회 수석부회장, 이정철 부회장, 김영윤 중앙회장, 김태경·김종주·이성수·윤왕로 부회장)이 지난 26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앞에서 회원사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제공=전문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KOSCA) 중앙회가 유지보수공사 실적관리 업무를 건설산업정보센터(kiscon)에 이관하는 것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하며 11만여명의 회원사가 참여한 탄원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27일 KOSCA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시공능력평가공시 등의 위탁기관 지정 개정 고시’를 행정예고 했다.

정부의 행정예고안은 현재 각 건설관련 단체에 위탁돼 있는 유지보수공사의 실적관리 업무를 일괄적으로 kiscon에 이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코스카는 신축과 유지보수 분야의 시공기능 일원화를 통해 유지보수 공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혁신 취지에도 반하며 영세 업체의 행정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탄원서 제출은 전문건설업계를 대표해 코스카 중앙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회장단은 이후 국토부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

김영윤 회장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민간기관이 별다른 문제 없이 실적관리 업무를 담당해 오고 있는데 갑자기 실적관리 업무를 빼앗기게 됐다”며 “이는 정부 정책의 안정성을 해치고 업체의 불편과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등 시공능력평가 업무의 핵심기능을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정부가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며 “관철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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