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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경환 신라젠 투자 의혹’ 제기 이철 前 VIK 대표 기소

검찰, ‘최경환 신라젠 투자 의혹’ 제기 이철 前 VIK 대표 기소

기사승인 2021. 01. 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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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박근혜정부 시절 신라젠에 투자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는 27일 이 전 대표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법에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신라젠 전 대주주였던 이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MBC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2014년 최 전 부총리가 5억원, 그의 주변 인물이 60억원을 투자해 신라젠 전환사채를 인수했다는 말을 당시 신라젠 대표에게서 들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이 전 대표는 당시 최 전 부총리 관련 자금이 문화재단이나 증권 및 금융기관 이름으로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며 구체적인 사명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최 전 부총리는 해당 보도가 나간 직후 이 전 대표의 주장이 “터무니 없는 의혹제기”라며 이 전 대표와 MBC 관계자 등을 고소했다.

수사에 나선 검찰은 이 전 대표의 주장을 허위사실로 보고 그를 재판에 넘겼다. 다만 MBC 관계자 등은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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