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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 “BJ감동란에 큰 실망 줘 가슴 아파…잘못 책임지겠다”

윤서인 “BJ감동란에 큰 실망 줘 가슴 아파…잘못 책임지겠다”

기사승인 2021. 01. 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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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 페이스북
웹툰 작가 윤서인이 BJ감동란을 비하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28일 오전 윤씨는 "감동란님에 대한 저의 입장은 처음 페북 메시지를 보냈을 때와 달라진 것이 없다"며 "4년 전 저는 감동란님과 싸움을 벌인 지인의 비위를 맞춰준다는 의도로 지인과의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감동란님에 대해 함부로 언급한 일이 있다. 제가 당시 그에게 했던 말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이 점은 이유를 막론하고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 언급으로 인해 그동안 저를 좋게 생각하셨던 감동란님께 큰 실망을 드렸던 것이 가장 가슴아프다. 이점을 겸허히 반성한다. 제 사과의 뜻이 공개된 자리에서는 제대로 표현되지 못한 것 같아 다시한번 깊이 사과드린다. 제 잘못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 감동란님에 대한 오해를 풀기위한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기꺼이 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27일 유튜버 크로커다일은 ‘윤서인 인면수심의 성폭력 가해정황 발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BJ감동란이 루머로 극단적 선택을 두 번이나 시도했으며 악소문의 근원지는 바로 만화가 윤씨였다고 폭로했다.

크로커다일은 "감동란을 비난했던 000라는 사람이 윤서인과 같이 사업을 했다가 갈라섰는데 000는 감동란에게 '스폰녀'라고 하고 감동란은 000에게 '성범죄자'라고 했다"며 "이떄 윤서인이 감동란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로 위로도 해주고 '다 지나갈 일'이라고 조언을 했고 감동란은 윤서인에게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그러다 감동란과 000가 화해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000는 감동란이 '스폰녀'라는 소문을 누가 냈는지 털어놨다. 그게 바로 윤서인"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윤씨는 “2018년 10월 1일 감동란님과 000가 온라인에서 크게 다퉜다. 당시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었고 아침에 일어나 평소처럼 000에게 안부톡을 보냈다”며 “그러자 그는 황당한 피해의식이 있는 여자와 대판 싸웠다며 저에게 먼저 감동란님에 대해 비난했다”고 설명했다.

윤씨는 “당시 그와 저는 중요한 사업 파트너 관계였고 사업의 상당 부분이 그에 의해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던 상황이었으며 감동란님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저는 1:1 대화를 통해 화가 잔뜩 나있던 그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감동란님을 깎아내리며 돈도 많고 잘난 당신이 참으라는 식으로 말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저는 중요한 지인이 얼굴도 모르는 남과 싸울 경우 조용히 지인의 편에 서서 그의 싸움상대에 대해 같이 디스해주고 공감해주는 방식으로 지인의 화를 달랜다”며 “당시 제 말엔 감동란님에 대해 실제로 나쁜 감정은 전혀 없었다. 만난 적도 없는 감동란님에게 개인적인 악감정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윤씨는 “저는 개인 톡을 온라인에 공개하는 행위야말로 남자답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000를 비판하며 “오히려 전 최근 아프리카 bj로 복귀하시고 전복집 사건 등 고초를 겪는 감동란님에게 글과 만화로 응원을 보내고 있었다”고 했다.

말미에 윤씨는 "제가 감동란님께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은 최초 싸움대상이었고 자신에 대해 온갖 음해글을 공개적으로 작성한 000에게는 꼬박꼬박 '님'자 까지 붙여가면서 존칭하시고 엉뚱하게 비공개 장소에서 맞장구만 친 저만 나쁜놈을 만들고 계시는 점"이라며 "커플인 친구가 연인과의 싸움을 개인적으로 하소연했을때 같이 거들어주고 욕해주면 나중에 도리어 욕해준 나를 욕하며 둘이 화해한다더니 제가 뭔가 두 분 화해의 제물이 된 것 같은 기분이네요"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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