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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수변도시로 도약’ 익산시 물의 도시‘ 프로젝트 발표

‘명품 수변도시로 도약’ 익산시 물의 도시‘ 프로젝트 발표

기사승인 2021. 01. 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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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 일대 젊은 청년과 은퇴자 공존하는 특화된 명품단지 조성
남부권 개발 활기, 전주-김제-군산-새만금 배후도시 우뚝
오랜 준비 끝 올해 초 용역 착수, 2025년 준공 예정
익산시장
정헌율 시장이 28일 기자회견에서 수변자원들을 재조명해 시민이 갈망해 왔던 친수공간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는 물의 도시 프로젝트 구상안을 발표하고 있다./제공=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물이 없는 갈증의 도시에서 명품 수변도시로 도약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수변자원들을 재조명해 시민이 갈망해 왔던 친수공간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는 ‘물의 도시 프로젝트’ 구상안을 발표했다.

만경강 일대에 추진되는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사업은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특히 익산으로 진입하는 관문인 만경강 일대에 세대별 맞춤형 정주여건 조성으로 전주와 김제, 군산, 새만금까지 아우르는 익산·새만금 메가시티 시대의 광역적 허브 기능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우선 시는 만경강 수변도시 건설과 복합 거주단지 조성을 통해 인구 유입의 효과를 창출한다.

만경강 수변은 명품 타운하우스와 전원형 단독주택,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동주택, 의료시설 등이 들어서 전 계층이 누릴 수 있는 복합 주거단지와 중·저밀도 개발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주거지가 생태거점이 되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청년 인구는 물론 은퇴 이후 소비와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계층을 유입해 광역적 거주 허브 기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 청년부터 은퇴자까지 전 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로 구성된다.

이곳에 들어설 아파트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특별공급 물량을 법적 기준인 20%를 넘어 50%까지 확보하도록 할 방침이다. 임대료는 기존 시세의 85% 이하에서 70~85%로 책정해 청년층 등의 부담을 경감한다.

경제자립형 은퇴자 타운도 조성된다. 은퇴자들이 지역 내 대학에서 평생교육과 체육 시설 등을 이용 또는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시설 연계모델, 스마트 헬스케어를 도입, 시민 전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각종 돌봄부터 중증·응급케어가 이뤄지는 스마트 커뮤니티 케어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안전과 환경을 아우르는 스마트 도시를 구현한다.

지역 의료 서비스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 발생 시 협력한다.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기반시설을 완비하고 친환경 대중교통 운행, 내부순환 자율주행차 등 첨단교통수단이 도입된다.

스마트 도로와 횡단보도 등 스마트 교통기반과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보행 전용도로를 설계하는 등 안전한 도시 조성에도 힘쓴다.

정헌율 시장은 “올해부터 추진되는 ‘물의 도시 프로젝트’의 면밀한 준비와 진행으로 도시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제2의 부흥을 꿈꾸는 익산의 도약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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