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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이음터’로 같이 일할 공공·민간 파트너 찾아보세요

‘협업이음터’로 같이 일할 공공·민간 파트너 찾아보세요

기사승인 2021. 01. 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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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주요 협업이음터 과제 6개 선정해 협업 상대방 찾기 지원
협업이음터, 지난해 6월 개설한 이후 200여일만에 65개 과제 협업이음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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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021년 상반기 주요 협업이음터 과제 6개를 선정하고, 협업이음터를 통해 함께 사업을 추진할 공공·민간기관(협업 상대방)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주요 협업이음터 과제로는 △시민이 주도하는 플라스틱 Free 확산 캠페인 △배달앱 등에 식품안전나라 정보 연계 △폐플라스틱 친환경 재생유 생산 및 발전기동유 활용 △저소득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업 △한국폴리텍대학 러닝팩토리 개방 △증빙서류 없는 복지자격정보 제공이 선정됐다.

이번 주요 협업이음터 과제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교육청이 협업이음터에 새롭게 등록한 296개 협업이음 수요 과제 중 전문가심사 등을 거쳐 엄선한 것이다. 행안부는 오는 2월 개최되는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희망하는 협업 상대방을 찾을 수 있도록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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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이음터’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른 기관과의 협업이 요구될 때, 필요한 역량(자원)과 뜻을 가진 협업 상대방을 폭넓게 찾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다.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의 단체·협회·기업 등도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6월 ‘광화문1번가(www.gwanghwamoon1st.go.kr)’에 개설됐다.

지난해(2020년 6월 19일~12월 31일 기준) ‘협업이음터’에는 공공·민간기관이 372개의 협업이음 수요 과제를 등록했으며, 이 중 108개 과제에 262개 기관이 참여 의사를 밝혀 협업을 위한 기관 간 협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또한 개설 200여일만에 65개 과제가 기관 간 세부내용 협의를 마치고 협업이음 성사까지 최종 완료하는 성과를 올려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해 주요 협업이음 성사 사례를 보면, ‘휠체어 행복나눔 사업’으로 민간 휠체어 공급기업인 ‘통일의료기’와 ‘휠라인’이 재고로 보유하고 있던 내구연한이 경과한 휠체어를 중앙보훈병원에 기증, 중앙보훈병원에서 이를 수선해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 등 수요기관에 제공했다.

또 ‘민간 바다낚시 예약앱과 정보연계로 출입항신고 간편화’ 사업을 통해 민간에서 운영 중인 바다낚시 예약앱이나 웹사이트에서 낚시어선 출입항신고 및 승선자명부를 바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낚시어선 승선자 관리시스템(낚시海) 시스템과 실시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협업이음 성사 과제 중 민-관 협업과제가 56.9%를 차지하는 등 협업이음터가 기존 공공부문 내부에만 초점을 맞추던 협업의 대상 범위를 민간에까지 확장해 민-관 협업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협업이음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주제로 ‘협업이음 사업설명회’ 개최를 계속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협업이음에 참여한 기관 담당자에게는 ‘협업인재상(행정안전부장관표창)’을 수여하는 등 격려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은 “‘협업이음터’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꼭 필요한 협업 상대방을 찾아야 할 때 언제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협업 공간”이라며 “협업이음터가 오늘날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강조되고 있는 민·관 협업을 활성화하는 ‘협업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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