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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해파랑공원에 세계 5위 규모 대관람차 조성한다

영덕해파랑공원에 세계 5위 규모 대관람차 조성한다

기사승인 2021. 01. 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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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내년까지 500억 투입 높이 140m, 직경 120m 15인승 캐빈 48대 조성
케이블카, 대게거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지역관광 플랫폼 구축
02 대관람차 야경투시도
영덕군에 조성되는 대관람차 야경투시도/제공=영덕군
경북도는 28일 영덕군청에서 ㈜디오(The O)-도·영덕군 간 ‘영덕 대관람차(영덕아이) 설치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오는 영덕군 강구면 영덕해파랑공원 일원에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높이 140m, 직경 120m, 15인승 캐빈 48대 규모의 대관람차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높이를 기준으로 현재 운행 중인 대관람차 중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5번째 규모다.

대관람차는 바퀴모양의 둘레에 작은 공간을 여러 개 만들어 먼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한 거대한 회전식 놀이기구로 세계 주요 도시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각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또 영국 런던 템즈강변에 위치한 ‘런던아이’는 연간 350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런던 여행의 필수방문지가 되고 있다.

‘영덕아이’에는 전망대·레스토랑·디지털 아쿠아리움·VIP라운지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다양한 이벤트 개최 등 복합문화콘텐츠 서비스와 영덕 해상케이블카·대게거리·해파랑공원과 연계해 지역 플랫폼 관광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덕군은 코로나19 이후 관광트렌드가 국내여행으로 전환된 만큼 국내 최대 규모의 영덕아이(EYE)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며 지역관광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하고 2000만 관광영덕시대를 앞당길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간 방문객 370만명을 자랑하는 명실공히 영남권 최고 관광지인 강구항은 2019~2020년 민자유치에 성공한 호텔 2곳과 해상케이블카에 이어 대관람차까지 유치하며 전국구 단위의 관광지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약 80만명의 이용객을 통한 527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65명의 취업유발효과 등 경제적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 “과감한 투자를 해주신 기업대표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북도는 ‘기업을 위한 경상북도’로 거듭 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부양에 대규모 민자유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함께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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