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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부 장관, 제주항공 방문…고용유지지원금 활용한 고용유지 강조

이재갑 고용부 장관, 제주항공 방문…고용유지지원금 활용한 고용유지 강조

기사승인 2021. 02. 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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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장관, 항공업 고용유지지원금 사업장 현장간담회1 (1)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고용유지 우수사업장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항공업계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제공=고용노동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 항공업계 관계자를 만나 노사가 고용유지지원금 활용한 고용유지에 상호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노사합의로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제주항공의 경험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저가항공업체(LCC)인 제주항공은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액이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임원급여 일부 반납, 복리후생제도 축소 등을 통해 고용유지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특히 제주항공은 항공업계 최초로 고용유지지원금을 활용해 일자리를 지킨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가 해고나 감원 대신 휴업·휴직을 하는 경우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7만2000여개 사업장 77만명에 대해 2조2779억원의 고용유지지원금이 지급됐다. 올해도 1조5416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이달 15일까지 2만1000개 사업체 14만명에 대해 1602억원이 지급됐다.

이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노사 연대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고자 하는 노사의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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