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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아스트라제네카 안전성 문제 없어…접종 적극 참여 당부”

정세균 총리 “아스트라제네카 안전성 문제 없어…접종 적극 참여 당부”

기사승인 2021. 02. 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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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백신 허위·조작정보, 신속 강력 대처"
정세균 총리,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 주재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 주재하고 “최근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유보 결정을 계기로, 백신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세계보건기구(WHO)도 긴급사용승인을 했고, 접종이 시작된 국가들에서 심각한 부작용 사례도 보고된 적이 없다”며 “임상시험시 65세 이상의 참여 숫자가 부족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추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문가들의 검증절차를 거쳐 고령층 접종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국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다음주 백신 접종을 앞두고 일각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위·조작정보가 공공연히 유포되고 있다”며 “지난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시 근거 없는 가짜뉴스로 인해 결국 전년보다 접종률이 9%p나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만큼은 이러한 일이 절대로 반복돼선 안된다”며 “백신 관련 허위·조작정보를 빠짐없이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처해 하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국민들에게 “가짜뉴스에 현혹되는 일 없이 정부가 제공해드리는 정보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정 총리는 “특히 백신에 대해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계신 의료인,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과 접촉하는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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