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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견제 받은 손흥민, 토트넘 웨스트햄에 져 EPL 2연패

집중 견제 받은 손흥민, 토트넘 웨스트햄에 져 EPL 2연패

기사승인 2021. 02. 2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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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ENG-PR-WEST HAM-TOTTENHAM <YONHAP NO-3032> (AFP)
/AFP연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리그 25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에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빡빡한 일정을 거르지 않고 소화하며 지친 기색이 엿보였다. 게다가 상대가 토트넘 공격의 핵인 손흥민을 막기 위해 집중적인 견제를 펼치면서 부담은 더 컸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선제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4-1 승리를 이끌었으나 이날 경기에선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2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정규리그 2경기 연속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토트넘 주제 무리뉴 감독과 EPL 맞대결에서 15경기 연속 무승(6무 9패)에 그치다 16경기 만에 처음 승리를 따냈다.

토트넘은 전반 5분 만에 실점했다. 웨스트햄의 마카일 안토니오의 슈팅을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선방했지만 리바운드된 볼을 안토니오가 다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초반에 또 실점했다. 임대생 제시 린가드는 후반 2분 역습 상황에서 파블로 포르날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꽂았다.

토트넘은 후반 중반에 들어서야 추격했다. 토트넘의 루카스 모우라는 후반 19분 베일의 오른쪽 코너킥을 골지역 오른쪽에서 머리로 볼의 방향을 바꿔 득점했다.

이후 토트넘은 공격을 주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웨스트햄의 블라디미르 코우팔이 차낸 볼이 손흥민의 몸에 맞고 굴절돼 득점하는 듯했지만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5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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