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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르면 26일 거리두기·방역수칙 조정 여부 발표

정부, 이르면 26일 거리두기·방역수칙 조정 여부 발표

기사승인 2021. 02. 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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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신규 확진 수 증가할듯"
코로나19 비대면 정례브리핑<YONHAP NO-2314>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연합
정부가 이르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수칙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는 오는 28일 종료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방역수칙 조정 일정과 관련해 “금요일(26일) 또는 토요일(27일) 정도로 생각 중”이라며 “내일(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부분을 정리해 일정을 정확히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 내 새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수칙 조정 여부가 발표됨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유지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부는 방역 지침 체계 개편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손 반장은 “개편안 초안에 대해 내부 작업을 하면서 여러 의견을 듣는 중”이라며 “생활방역위원회에서 1차 토론을 했고, 현재 자영업·소상공인 분야 협회의 기본 방역수칙이나 단계별 조정 내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8일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는 오는 24일부터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6~17일 신규 확진 수는 600명대를 기록했지만 이후 점차 감소해 전날부터 이날까지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손 반장은 “오늘까지는 주말 검사 감소량으로 인한 확진자 감소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본다”며 “내일부터는 환자가 증가할 것 같고, 글피(26일)까지 증가 추이가 어느 정도까지 갈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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