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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제니시스 GV80 운전 중 전복사고 부상...차량 내부 훼손 크게 없어

타이거 우즈, 제니시스 GV80 운전 중 전복사고 부상...차량 내부 훼손 크게 없어

기사승인 2021. 02. 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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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LA 교외서 전복 교통사고 부상
다리 골절상, 긴급 수술...장애 증거 일단 없어
운전 GV80, 에어백 작동, 차량 내부 기본적 훼손되지 않아
Tiger Woods Vehicle Crash Golf
미국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교외에서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네시스 GV80’을 운전하다가 전복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사진=LA AP=연합뉴스
미국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3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네시스 GV80’을 운전하다가 전복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우즈는 현대차 후원으로 지난 주말 로스앤젤레스(LA)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주최자로 최근 LA에 머무는 동안 현대차로부터 GV80을 빌려 이용해왔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제네시스 측은 우즈가 사고 당시 운전한 차량이 GV80이 맞다고 확인하면서 그의 쾌유를 기원했다.

대회 우승자인 맥스 호마도 부상으로 GV80을 받았다.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단 첫 SUV로 에어백 10개와 운전자가 졸면 경보를 울리는 ‘운전자 주의 경보’(DAW), 장애물과 충돌을 막는 ‘회피 조향 보조’ 등 안전 기능이 있다.

우즈는 이날 오전 7시 15분께 LA카운티 교외 랜초 팔로스버디스에서 혼자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 차량은 도로가로 약 9m를 여러 차례 구르며 전복됐고 크게 파손됐다. 우즈는 소방관들이 차량 절단 장비를 동원, 앞 유리를 뜯어 겨우 구조했고, 다리 여러 곳을 다쳤다.

Tiger Woods Vehicle Crash
미국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교외에서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네시스 GV80’을 운전하다가 전복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사진=LA AP=연합뉴스
LA 경찰은 이날 사고 브리핑에서 우즈가 사고 뒤 구조요원들과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이 멀쩡했으며 다리 골절상을 입어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장애 증거는 일단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즈가 과속했으며 중앙분리대를 넘기 전 차량제어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GV80의 에어백이 작동했고, 차량 내부는 기본적으로 훼손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채혈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음주나 약물 투약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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