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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韓 가수 최초 美 ‘MTV 언플러그드’ 출연…힐링 무대 선사

방탄소년단, 韓 가수 최초 美 ‘MTV 언플러그드’ 출연…힐링 무대 선사

기사승인 2021. 02. 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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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MTV 언플러그드’에 출연했다./제공=MTV SNS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MTV 언플러그드’에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전(한국시간·미국 동부 기준 23일 오후 9시) 방영된 ‘MTV 언플러그드 프레젠트 : BTS(MTV Unplugged Presents: BTS)’ 특별 무대에 올랐다.

‘MTV 언플러그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어쿠스틱 반주로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너바나·오아시스·머라이어 캐리·마일리 사이러스·숀 맨데스 등이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저희를 초대해준 MTV에 감사하다. 전설들이 오른 무대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어깨 부상으로 함께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슈가도 등장해 “오랜만에 무대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너무나 그리웠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앨범 ‘비(BE)’ 수록곡들로 무대를 채웠다. ‘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만날 수 없는 팬들을 생각하며 만들었다. ‘잠시’와 ‘블루 앤 그레이(Blue & Grey)’,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과 어쿠스틱 버전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불렀다.

또 콜드플레이의 ‘픽스 유(Fix you)’를 커버한 뒤 “저희가 이 노래를 듣고 많이 위로를 받았다. 보는 분들도 저희처럼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공연장에서 보여드려야 할 곡을 이렇게 보여드리는 게 아쉽고 죄송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기회가 있다는 것 역시 감사드린다. 직접 들려드리는 날이 온다면 지치지 않고 달리겠다”며 “많이 힘든 요즘이지만 서로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갔으면 한다. 2021년에도 좋은 음악과 위로를 드리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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