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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부터 치매가족휴가제 6일→8일…보호기관도 확대

올 하반기부터 치매가족휴가제 6일→8일…보호기관도 확대

기사승인 2021. 02. 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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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부터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휴식을 위한 ‘치매 가족 휴가제’의 연간 이용 한도가 기존 6일에서 8일로 이틀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2021년 제1차 국가치매관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1∼2025년)과 관련해 치매안심병원 건강보험 인센티브 시범사업 추진 계획 등을 심의했다.

정부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련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치매가 있는 장기요양 수급자가 이용할 수 있는 치매 가족 휴가제의 연간 이용 한도가 현재 6일에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8일까지로 이틀 더 늘어난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집을 비우는 동안 치매환자 단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야간보호기관은 오는 5월부터 88개소에서 200개소까지 확대된다.

치매 환자의 치료, 돌봄에 필요한 기반 시설도 확충된다.

공립 치매 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이 올해 10곳 추가로 신축될 예정이며, 공립요양병원 6곳에는 치매 전문 병동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치매의 원인 규명, 조기 예측 및 진단 등을 연구하는 과제에도 79억원가량을 지원한다.

이르면 4월부터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농장(55곳), 사회적 농장(60곳), 산림치유시설(29곳)과 치매안심센터의 연계로 운영되는 다양한 야외 치유프로그램도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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