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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개원...‘탄소융복합 3대강국 목표’

전북 전주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개원...‘탄소융복합 3대강국 목표’

기사승인 2021. 02. 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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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기업 1600개, 강소기업 25개, 매출 10조, 수출 3조
신규 고용창출 2,000개
탄소융복합 미래형 도심 자동차 수요창출 협력 공동선언 대한항공, 한화, 한국항공우주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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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3대 강국으로 도약‘을 비전으로 공식 출범하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개원식이 24일 본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와 송하진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갖고 있다./제공 = 전북도
대한민국 탄소산업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전북 전주에서 정식 출범했다.

산업부는 24일 정세균 국무총리, 송하진 전북도지사, 산업부 박진규 차관, 정운천·김성주·김윤덕·안호영 국회의원, 효성첨단소재 황정모 대표 등 기업인이 참석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하 탄소진흥원)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개원식 선포, 국가 탄소융복합 발전전략 발표, 탄소소재융복합(미래형 도심 자동차) 수요창출 협력 공동선언과 효성첨단소재 현장방문으로 진행됐다.

정세균 총리는 개원식에서 “소재혁신과 융합을 통한 산업 체질을 강화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국가와 전북의 탄소산업에 대한 힘을 실어 주었다.

송하진 도지사는 “20년 전 전북도에서 시작한 산업이 어엿한 국가산업이 됐고 지역의 연구기관은 국가를 대표하는 연구기관이 됐다”며 “18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진흥원은 탄소소재 융복합산업 진흥 전담기관으로 발전전략 이행과 로드맵 보완, 사업 기획·집행, 기술·서비스 실증 등 총괄·조정한다.

진흥원 개원은 송하진 지사의 뚝심, 도내 정치권이 빚어낸 쾌거, 2019년 8월 문 대통령의 전북 방문 시 말했던 “전북을 탄소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지원의지가 실현되는 결과이기도 하다.

개원식에서 산업부는 2030년까지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3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탄소소재 융복합 기업 1,600개사, 강소기업 25개사, 소재·부품 10개 자립화, 매출 10조, 수출 3조, 신규 고용창출 2000명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 탄소소재 기존시장 확대, 신규·미래시장 대비, 플랫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한 산업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2030년까지 5대 전략수요 산업 성장지원을 위해 실증사업 프로젝트 300개를 추진하고, 기업체수(2020년 기준, 778개)를 2배 이상인 1610개까지 확대한다.

이어 탄소소재 외산 시장대체를 위한 가격경쟁력 확보와 수출규제 발생을 대비 원천기술개발·자립화도 추진된다.

여기에 2030년까지 국산 탄소소재 국산화율 50%를 목표로, 탄소소재 기업의 투자와 매칭하여 기술수준에 따른, 정부지원과 진흥원의 인프라를 활용 실증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이날 진흥원 개원과 함께 탄소융복합산업 수용창출 연대협력 공동선언 이 진행됐다.

선언을 통해 탄소융복합 미래형 도심 자동차 분야 수요창출을 위한 협력적 공동선을 통해 글로벌 시장 선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선언식에는 대한항공, 한화시스템즈, 한국항공우주산업, 효성첨단소재 수요기업 등 8개사와 진흥원이 함께 소재부품 및 장비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출범으로 전북이 씨를 뿌린 탄소산업이 혁신을 통해 국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됐다”며 “영정치원의 자세로 끊임없는 혁신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수도로서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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