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720+ 38회차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된 A씨는 지난달 25일 동행복권과의 인터뷰를 통해 "회사에 출근하고 오전 10시 정도에 당첨번호를 확인했는데 구매한 5장이 1등과 2등 모두 당첨됐다. 한동안 멍한 기분이 들었다. 지금까지 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꾸준히 소액으로 사 왔고, '한번은 당첨되겠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당첨이 되니 마음이 들뜨기보다 오히려 차분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A씨는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이 있느냐'라는 물음에 "연금복권은 끝자리를 보고 사고 로또복권은 생일로 번호를 선택한다"고 답했다.
한편 연금복권720+ 1등 당첨금은 매월 70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546만원 정도다. 2등 당첨자에게는 10년간 월 100만원씩 지급한다. 세금을 제한 실수령액은 월 78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