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단순한 휴식을 취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서 치유와 힐링을 함께 할 수 있는 산림치유의 공간인 ‘치유의 숲’이 전북 장수군에 조성된다.
25일 장수군은 천천면 비룡리 산84-2번지 일원에 50ha이상 규모의 ‘그린 장수 치유의 숲’이 지난해 2월 20일에 착공해 올해 6월까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유의 숲에는 치유센터 1동, 치유테마숲 9500㎡, 치유숲길 5.2km 등 숲을 이용한 힐링공간이 조성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숲속에서 지친 현대인의 몸과 정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치유센터에서는 각종 정보제공과 치유프로그램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열치료와 반식욕 및 족욕, 차방 등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야외에 조성되는 치유테마숲은 자연 상태 그대로의 숲에 다양한 주제의 체험테마를 넣어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그린 장수 치유의 숲은 올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하고 와룡자연휴양림 성수기와 맞물리는 7월에 개장할 계획이다.
장영수 군수는 “명품 치유의 숲 조성을 통해 군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장수군의 청정이미지를 다시 한 번 제고해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치유의 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