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순창군에 따르면 전북도는 올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 8만을 기준으로 두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전국기업환경지도 평가 20%와 기업애로해소 및 지원실적, 지자체 합동평가 항목 등 자체평가 80%를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순창군은 8만 미만 그룹 도내 7개 시군 중 1위에 올라 도지사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2500만원, 개인 표창까지 받게 됐다.
군은 지난해 평가에서 순위권 밖으로 물러나면서 절치부심한 끝에 올해 자체 지표에서 두드러지는 실적을 거두며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 평가 중 자체 지표인 기업 우수시책 발굴 및 이행실적과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실적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여성기업 제품 구매실적과 지역현장중심 규제혁신 과제 발굴 등도 뒷받침되며 최우수기관 선정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아울러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직접 기업체를 방문해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등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선 노력도 인정받았다.
군 송정홍 경제교통과장은 “도내 경기여건 악화 등 기업 경영여건이 좋지 않아 다양한 시책사업을 펼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기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와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마케팅 강화와 물류비 지원 등으로 올해도 기업하기 좋은 순창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