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이하 코백스)를 통해 확보한 5만8500명분의 화이자 백신이 26일 낮 12시10분에 한국에 도착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화물전용 여객기가 네덜란드에서 화이자 백신을 싣고 오기 위해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인천공항을 떠났다. 대한항공 KE9925편은 네덜란드 스히폴공항에 도착한 뒤 화이자 백신 5만8500명분을 싣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한다. 인천공항에는 우리나라 시각으로 26일 낮 12시 10분쯤 도착한다.
백신 수송을 위해 특수 온도조절 컨네이너가 사용된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이다. 화이자 백신은 26일 도착 후 5개 예방접종센터로 1차 배송된다. 오는 3월 8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자체 접종기관(82개기관)으로 배송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