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원, 미세먼지 저감 위한 기술개발 지원 추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미세먼지 저감 실용화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다음 달 29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사회적 문제해결과 대기환경산업분야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2020년에 신설돼 최대 1년, 2억5000만원 이내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오염물질 배출량이 연간 10톤 미만인 중소제조사업장과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적용받는 25개 다중이용시설, 학교, 음식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43개 과제, 103억원을 지원하고 코로나19에 따른 실내생활 확산에 따라 다중 이용 밀접공간 등 실내 공기정화와 환기를 위한 과제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개발된 과제가 국민이 실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국민 눈높이가 반영된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국민평가단제도를 도입해 국민이 공감하는 과제 위주로 선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화 등에 따라 3밀(밀접·밀폐·밀집) 공간의 공기질 개선과 코로나19 등 공기를 통한 감염병 전파 예방 등을 위한 과제를 우대 지원하고, 이동오염원과 비산먼지 분야 등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배출 비중이 높은 분야 등 세부 기술분야를 기존 6개에서 12개로 확대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민간부담 비율을 기존 25%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낮춰 중소기업 부담을 완화를 추진한다.

이재홍 기정원 원장은 “미세먼지 배출과 노출 저감분야의 실용화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대기환경분야 중소기업 육성과 함께 국민생활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바라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기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