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천시·경기도·충남도 ‘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 공동협력

인천시·경기도·충남도 ‘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 공동협력

기사승인 2021. 02. 26. 14:4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25년까지 588억원 들여 추진
2021022601010019845
26일 오후 충남도청에서 이재명(오른쪽서 두번째) 경기지사와 양승조(왼쪽에서 두번째) 충남지사, 박남춘(맨왼쪽) 인천시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안권 초광역 협력 대기질 개선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제공=경기도
인천시가 경기도·충남도와 손을 잡고 서해안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공동대응에 나섰다.

시는 26일 충남도청에서 박남춘 시장을 비롯 이재명 경기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사업’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에 선정된 ‘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약 588억원의 예산 투자를 목표로 이들 지역의 대기질 개선을 추진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해안 지역 대기질 통합 모니터링 △취약계층 건강영향 조사 방안 마련 △서해안권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기질 개선사업 공동 발굴·추진을 위한 3곳 시·도의 초광역 협력이다.

인천·경기·충남지역은 항만, 산업단지, 화력발전소, 수도권매립지 등 대규모 환경오염배출시설이 집중적으로 위치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국 배출량의 3분의 1에 육박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지역 경계를 넘어 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체계 구축과 공동 개선사업 발굴을 목표로 5월까지 3곳 시·도 연구원과 함께 기획 및 연구를 진행한다.

이어 서해안 지역 현황을 분석하고 추진전략별 세부 사업을 발굴한 후 그 결과에 따라 2025년까지 대기질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박 시장은 “서해안과 맞닿아있는 인천, 경기, 충남에는 대한민국 전체인구의 약 40%가 집중돼 있다”며 “이 많은 인구가 중국 발 미세먼지와 항만 등 국가기설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로 고통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화력발전중심의 에너지 생산체계를 친환경·저탄소 에너지원을 통한 전력생산체계로 전환하는 한편, 도시 숲 확대, 해양과 갯벌 생태계 복원 등 탄소흡수원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