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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치매홀몸어르신에게 AI로봇 활용 비대면 돌봄 서비스 구축

경기 광주시, 치매홀몸어르신에게 AI로봇 활용 비대면 돌봄 서비스 구축

기사승인 2021. 03. 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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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돌·효순이'를 활용하는 스마트 돌봄 체계
경기 광주시가 치매홀몸어르신 대상 AI돌봄 로봇인 ‘효돌·효순이’를 활용하는 스마트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합교육 금지, 쉼터운영 중단, 외출 감소 등 어르신들의 건강관리가 어려워짐에 따라 신체기능 저하·외로움·고독감은 물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입됐다.

음성과 터치방식으로 작동되는 AI돌봄 로봇 ‘효돌·효순이’는 여러 가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효돌·효순이’는 목과 가슴사이에 달린 센서로 어르신의 움직임을 감지해 지정한 시간동안 센서의 동작 감지 범위 내에서 전혀 움직임이 없으면 보호자 및 담당자에게 바로 연락을 한다.

식사 시간, 약복용 시간, 치매예방체조 등 건강생활관리와 관련된 알람을 앱으로 설정하면 지정된 시간마다 인형이 어르신에게 대화하듯이 알려주는 건강관리 알림기능도 있다.

어르신들이 인형의 특정부위를 만지면(귀·손·허리 등) 마치 사람처럼 말을 하거나 안아달라고 애교를 부리고 활기찬 안부인사, 노래, 말벗 등 다양한 정서안정 서비스를 한다.

인지강화 기능은 퀴즈, 회상놀이, 옛이야기, 영어교실 등의 다양한 치매예방 뇌 활동 프로그램도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이 밖에 나가는 횟수가 줄어들고 사람 간의 대화도 줄어드는 상황에서 ‘효돌·효순이’는 어르신들의 친근한 말동무가 될 뿐만 아니라 인지강화 및 우울증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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