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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계류중이던 유조선 7척 ‘표류’...계류줄 끊어졌다가 구조

여수, 계류중이던 유조선 7척 ‘표류’...계류줄 끊어졌다가 구조

기사승인 2021. 03. 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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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중인 유조선들
28일 새벽 4시 46분경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부두에 계류중이던 유조선 7척이 계류줄 절단으로 한동안 표류됐다가 해경에 의해 긴급예인됐다. /제공=여수해양경찰서
전남 여수항에 정박해있던 유조선 7척이 계류줄이 끊어져 한꺼번에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새벽 4시 46분경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부두에 정박 중이던 299톤급 유조선 A호(여수선적,승선원 5명)가 부산으로 유류 수급차 출항하던 중 계류줄이 장력에 의해 끊어져 계류된 6척과 함께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해경은 장군도 해안으로 밀리고 있는 선박을 발견하고 A호 선장으로 하여금 비상투묘조치 하고 각 유조선 선장 등을 수배해 해경구조대 보트 이용 표류선박에 이송 완료 후 안전조치로 우두리물량장에 무사히 입항조치 시켰다.

다행히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지만 구조작업이 지연되었을 경우 표류선박들이 해안으로 밀려 좌초,침수 등 대형해양사고가 우려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 사고 전날 오전 8시 48분경 여수시 돌산읍 신기항 선착장에 정박중인 여객선 B호(677톤) 역시 좌현 선수측 계류줄이 끊어지면서 계류장과 거리가 멀어져 인근 정박중인던 육군정과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선박안전 및 침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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