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출발’ 코스피, 3080선 회복…외인·기관 ‘사자’

3월 첫 개장일인 2일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74포인트(2.55%) 오른 3089.6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8.73포인트(0.29%) 오른 3021.68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1592억원 어치, 기관은 132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843억원 어치를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76%), 기계(3.96%), 화학(3.28%), 제조업(3.21%) 등이 강세장을 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중이다. 삼성전자(2.67%)를 비롯해 SK하이닉스(4.95%), NAVEr(2.93%), LG화학(5.66%)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 또한 전일 대비 20.41포인트(2.23%) 오른 934.2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5.23포인트(0.57%)오른 919.17로 개장해 오름폭을 넓히고 있다.

코스닥 업종도 대부분 상승세인 가운데 반도체(3.32%), 운송장비/부품(3.23%), 제약(2.79%) 등이 강세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홀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316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억원, 320억원을 매도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3.26%), 셀트리온 제약(3.06%), 카카오게임즈(0.56%), 펄어비스(5.32%) 등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7원(1.42%) 오른 달러당 11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