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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렌털업체 매출…코웨이·SK매직·쿠쿠홈시스·LG전자 순

지난해 렌털업체 매출…코웨이·SK매직·쿠쿠홈시스·LG전자 순

기사승인 2021. 03. 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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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가전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렌털업체 실적이 맑았다. 대표 렌털 상품인 각사의 정수기 제품 이미지.(왼쪽부터) 코웨이, SK매직, 쿠쿠홈시스, LG전자/제공 = 각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주요 렌털업체 실적이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정수기 등 가전렌털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렌털업체 매출 순위는 △코웨이 △SK매직 △쿠쿠홈시스 △LG전자 순으로 나타났다.

코웨이는 2년연속 매출 3조를 돌파하면서 창사이래 최대 실적으로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코웨이 매출액은 3조23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 늘었다. 이중 렌털이 차지하는 비중은 85%다.

해외 법인 매출이 대폭 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코웨이 해외법인 매출액은 8961억원으로 전년대비 38.4% 증가해 전체 매출액에서 2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액은 2조1273억원으로 전년대비 0.76% 증가에 그쳤다. 계정수는 총 827만계정이다. 이중 국내계정이 634만, 해외계정이 193만으로 집계됐다.

SK매직도 매출 1조 246억원을 기록해 창사이래 실적이 가장 좋았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7% 증가했다. 이중 렌털 매출은 6938억원으로 집계됐다.

스스로 직수 정수기, 올인원 직수 정수기 등이 잘팔리면서 렌털 매출에 기여했다. SK매직의 정수기 판매량은 전년대비 200% 증가했다. 계정수는 200만개로 나타났다. 렌털을 제외한 매출은 가전판매에서 발생했다.

쿠쿠홈시스는 지난해 매출 7866억원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18.5% 늘었다. 코로나19 전부터 렌털을 시작한 이용자들의 사용료가 매출에 꾸준하게 반영된 결과다. 인앤아웃10‘s 직수 정수기가 대거 팔리면서 매출을 이끌었다.

계정수는 290만개로 조사됐다. 국내계정이 185만개, 해외계정이 105만개로 나타났다.

LG전자 렌털 매출은 지난해 약 66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해 상위 렌털업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계정수는 260만개를 넘어섰다.

이외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매출이 4000억원이 약간 안될 것으로 예상돼 전년대비 한자릿수 퍼센트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를 합한 계정수는 166만개다. 현대렌탈케어는 매출 110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36% 증가했다. 계정수는 40만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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