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국무 부차관보 만난 고윤주 북미국장 | 0 |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왼쪽)과 방한한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가 지난해 11월 외교부 청사에서 고위급 협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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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일 한·미 국장급 화상협의에서 고위급 교류 등 관련 사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은 이날 오전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차관보와 화상협의를 하고 한·미 간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해 의논했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가 두 나라 간 주요 현안 점검 차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호 방문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장관 등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할 방안에 대한 의견을 화상으로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3월에 방한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온 적은 있었지만 아직 국무부는 외교부에 관련 계획을 전달하거나 협의를 요청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외교 당국은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협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무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정기적으로 국장급 협의를 화상과 전화로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