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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77기 268명 임관식…서욱 국방부 장관 “가장 큰 힘은 용기”

육사 77기 268명 임관식…서욱 국방부 장관 “가장 큰 힘은 용기”

기사승인 2021. 03. 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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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제77기 졸업 및 임관식 개최
육군사관학교가 2일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제77기 졸업 및 임관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윤호 소위./사진 = 육군사관학교 제공
육군사관학교는 2일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77기 졸업 및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소위 계급장을 달게 된 육사 77기 268명은 전공에 따라 이학사·문학사·공학사 학위와 함께 군사학사 학위를 받았다.

서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최근 8차 당대회에서 신형 무기를 공개하며 국방력 강화를 천명한 북한을 언급하며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매우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튼튼한 국방태세를 확립해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한 힘을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또 “시련과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용기이고, 용기를 발휘할 수 있는 원동력은 철저한 자기성찰과 뛰어난 전문성, 부하와 부대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라며 “어떠한 어려움과 난관이 있더라도 솔선수범, 책임, 겸손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 이겨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졸업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김중구 소위(24)는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숭고한 사명을 가슴에 새기고 국가와 국민에 충성을 다하는 명예로운 장교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관한 신임 장교 중 대통령상은 최고 성적을 거둔 이윤호 소위(24)가, 국무총리상은 이재현 소위(24), 국방장관상은 김지원 소위(23)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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