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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에 앞장…5명 3.1절에 포상

예산군,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에 앞장…5명 3.1절에 포상

기사승인 2021. 03. 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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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예산
예산군청 앞 공원에 설치된 충남최초 3·1만세운동 상징조형물./제공=예산군
충남 예산군은 조국의 독립을 투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족이 현존하지 않거나 관련 자료 수집이 어려워 국가로부터 서훈을 받지 못한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및 군 차원의 서훈 신청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3일 예산군에 따르면 2018년 9월부터 한내장 4·3만세운동 조사를 시작하고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독립운동가 현양을 위한 과제가 도출됐다. 예산군 출신의 숨은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해 순국선열들의 애국심에 보답해야 하는 당위성이 부여됐다.

이에 군은 지난해 8월 총 86명의 독립운동가를 발굴했고 국가보훈처에서 서훈신청자 중 65명을 올해 심사대상으로 확정했으며, 그중 독립운동가 5인이 올해 3·1절을 맞아 정부포상을 받았다.

올해 포상이 확정된 독립운동가는 △1918년 광복회 활동을 하다 체포돼 불기소처분을 받은 김성묵, 김완묵 선생 △예산공립농업학교 졸업생이며 비밀결사 사건으로 검속된 김기성, 한만석 선생 △극단 만경좌의 친일연극에 항의하다가 검속된 이강오 선생이다.

독립운동가 김성묵 선생은 건국포장에, 나머지 4인은 대통령표창에 포상됐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광복절에 맞춰 47명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심사 결과는 8월 중 확정될 예정이며 군은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나머지 13명에 대해서도 유족 및 지역원로 등과 함께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증빙자료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은 1919년 3월 3일 예산읍내 동쪽 산에서 충남 최초로 만세운동이 시작된 역사를 기념하고자 지난해 7월 ‘충남최초 3·1만세운동 상징조형물’을 군 청사 앞 공원에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일신의 안위를 버리고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은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됐고 후세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단 한 분도 역사 속에 묻히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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