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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시장 활황’ 일바, 매장 확대 검토…“올 매출 목표 전년比 50% 증가”

‘가구 시장 활황’ 일바, 매장 확대 검토…“올 매출 목표 전년比 50% 증가”

기사승인 2021. 03. 0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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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영업본부장 "퍼스널 트렌드에 맞춰 가구 컨설팅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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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가구 브랜드 일바(ILV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일바 쇼룸 모습./제공=일바
덴마크 가구 브랜드 일바(ILV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사업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콕이 트렌드화 되면서 가구 시장이 활황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일바는 1961년에 설립된 덴마크 가구 브랜드다. 덴마크 홈퍼니싱 그룹 라르스 라르센 그룹이 일바 모기업인 ID디자인을 인수했다.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일바, ID디자인를 일바로 통합했다.

일바는 올해 서울 이외 지역에 서울시 서초동 쇼룸보다 규모가 크고 중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일 매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등 모바일 관련 사업 구상도 병행할 계획이지만, 당분간 오프라인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판매 전략은 개인에 초점을 맞췄다. 개인마다 취향이 다른 만큼 가구 선택도 다르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일바는 주 고객층인 30~50대에 가격 대비 품질, 디자인, 개인의 취향, 집 크기를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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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일바 영업본부장(사진)은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입각해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제공=일바
김승호 일바 영업본부장(실장)은 “퍼스널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에게 맞는 가구를 추천하고, 믹스앤매치(섞어서 조화를 이룬다는 뜻)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 보다 50% 이상 증가를 목표로 잡았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가구 시장규모가 급격하게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가구 소매판매액은 전년(8조2256억원)보다 23.8% 늘어난 10조1865억원(통계청 기준·잠정치)에 달했다. 국내 홈퍼니싱 시장규모(통계청 기준)는 13조원대(2015년)에서 18조원대(2023년)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지속적인 마케팅과 바이럴을 통해 구매자의 재구매율 증가, 소개 및 신규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입각해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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