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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KB vs 삼성생명 챔피언결정전 7일 개막

여자농구 KB vs 삼성생명 챔피언결정전 7일 개막

기사승인 2021. 03. 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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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하는 박지수<YONHAP NO-3903>
KB 박지수 /연합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용인 삼성생명의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이 오는 7일 경기도 용인의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KB는 객관적 전력에서 삼성생명에 앞선다. 올 시즌 6번의 맞대결에서 삼성생명에 5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 2년 전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생명을 만나 1, 2차전 모두 20점 이상 차이의 대승 끝에 3-0 완승을 거둔 기억도 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박지수는 포스트시즌에서도 건재하다. 박지수는 인천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 22점, 25.5리바운드의 괴력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를 2경기 만에 끝내 3차전까지 치르고 온 삼성생명에 비해 체력도 많이 비축했다.
윤예빈 '가볍게 득점'<YONHAP NO-2293>
삼성생명 윤예빈 /연합
반면 삼성생명은 무려 20년 만에 정규리그 4위가 1위 팀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돌풍을 이어갈 기세다.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1위 아산 우리은행을 2승 1패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 덕분에 1, 2, 5차전을 안방에서 치르는 개최지 이점을 갖게 됐다.

여기에 김한별과 플레이오프에서 상승세를 보인 윤예빈, 골밑의 배혜윤과 김보미의 ‘베테랑 투혼’ 등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 2006년 여름리그 이후 무려 15년 만에 우승도 가능하단 전망이다. 삼성생명은 2006년 여름리그 우승 이후 챔피언결정전에 7번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했다.

삼성생명이 우승하면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정규리그 승률 5할 미만’(14승 18패) 팀의 왕좌 등극 기록도 세운다. 국내 프로야구나 남자프로농구 등에서도 정규리그 승률 5할 미만 팀의 챔프전 우승 사례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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