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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M3·M4 韓 상륙 임박…고성능차 시장 선점 전략은?

BMW 뉴 M3·M4 韓 상륙 임박…고성능차 시장 선점 전략은?

기사승인 2021. 03. 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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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BMW M 53% 성장…M 퍼포먼스 70%↑
BMW M·기존 M 퍼포먼스 통합…전략 개편
뉴 M3·M4·M135i 등 7종 투입…34종 확대
BMW 샵 온라인서 한정판 모델 판매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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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M5 컴페티션 이몰라 레드./제공 = BMW코리아
BMW가 올해 고성능 브랜드 ‘BMW M’과 ‘M 퍼포먼스’를 통합하고 국내 고성능차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지난해 10종의 M 모델을 투입하며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을 이뤄낸 만큼 올해는 신형 M3와 M4 등 7종의 모델을 투입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BMW가 지난 두 달간 수입차 시장 1위인 벤츠와의 격차를 250여대 수준으로 좁힌 가운데 M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수입차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0종의 고성능 모델을 선보인 BMW M은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53% 성장했다. 특히 같은 기간 M 퍼포먼스 모델의 성장률은 76%에 달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전 세계 BMW M 판매 시장 중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며 핵심 고성능차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BMW코리아는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BMW M의 전략을 개편하고 브랜드 정체성 확립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먼저 BMW M은 기존에 별도로 운영돼온 M 퍼포먼스 브랜드와 통합돼 단일 고성능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앞으로 BMW M 브랜드 모델들은 고성능 ‘M 퍼포먼스’와 초고성능 ‘M 하이 퍼포먼스’로 분류된다.

BMW M의 라인업도 한층 강화한다. 이미 BMW코리아는 지난 3년간 독일 본사와의 조율을 통해 M 퍼포먼스 모델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지난해에는 M235i, M340i 투어링, M550i 등 다양한 M 퍼포먼스 모델을 선보이며 고성능 모델을 찾는 국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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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M550i xDrive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제공 = BMW코리아
특히 올해에는 지난 2월 출시한 뉴 M440i 쿠페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뉴 M3 및 뉴 M4, 뉴 M135i 등 7종의 BMW M 모델들을 연이어 투입한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구매 가능한 BMW M 모델은 총 34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자동차 온라인 구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을 활용한 고성능 한정판 마케팅도 이어갈 계획이다.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후 2시 6분에 공개되는 온라인 한정 에디션은 외관과 옵션, 성능 등에서 일반 모델과 차별화돼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제공한다.

올해는 뉴 M550i 프로즌 블랙과 M340i xDrive 투어링 산 마리노 블루에 이어 M3 컴페티션 퍼스트 에디션, M5 CS 퍼스트 에디션 등 다양한 한정판 모델이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BMW M은 올해 안에 고성능 내연기관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전기화 고성능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마커스 플래쉬 BMW M 총괄은 “올해 안에 BMW M은 전기화 고성능 모델을 최초로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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