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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손소독제…사용 전 ‘의약외품’ 표시 확인해야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손소독제…사용 전 ‘의약외품’ 표시 확인해야

기사승인 2021. 03. 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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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올바른 제품선택 및 사용법 안내
방역을 위해 준비된 손소독제
지난 1월 22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은 한 시민이 방역을 위해 비치된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있다.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손소독제를 사용할 때 ‘손과 피부의 살균’이라는 목적에 맞는 제품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 ‘손소독제’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방법을 안내했다.

손소독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과 피부의 살균·소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이를 구매할 때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제품 겉면의 ‘의약외품’ 표시와 함께 손·피부의 살균·소독 등 효능도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식약처는 손소독제를 외용으로만 사용하되 눈·구강 등 점막이나 상처가 있는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고, 분무 형태 제품의 경우 사용 시 호흡기로 흡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청결 목적의 ‘손세정제’나 방역·자가소독용으로 허가받은 ‘살균소독제’의 사용 용도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살균소독제는 다중이용시설 등 물체표면이나 환경 소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인체에 직접 적용하는 손 소독용으로 사용하면 안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손소독제는 물과 비누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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