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병원 측에 따르면 홍영호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서동원 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 등이 공동으로 연구한 2포트 척추내시경술 관련 논문이 SCI급 저널 ‘World Neurousurgery’에 등재됐다.
연구는 목·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척추관 협착증·척추 전방전위증 등의 척추 치료 수술법인 2포트 내시경과 관련된 것으로, 수술 중 수압 상승과 관련해 나타날 수도 있는 부작용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202103홍영호원장 논문등재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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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소 상처와 빠른 회복 속도, 정확한 타깃 치료가 가능한 2포트 내시경술이 척추 수술의 최신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2포트 내시경술은 수술 중 수압이 상승했을 경우 여러 부작용(수술 후 두통?요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수술 중 물길을 유지해주는 워킹쉬스를 사용했을 때와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수압을 비교 분석해 수압 측정에 따른 통계적 유의성을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 이는 수술 중 일정한 수압 유지로 2포트 척추내시경의 부작용에 대한 불안을 해결하게 한 논문으로, 척추 환자 치료에 있어 안전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홍영호 원장(제1저자)은 “이번 연구로 척추 환자들에게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 등과 같은 만성 통증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법으로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