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3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화상경험코디네이터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화상경험코디네이터 9명과 윤현숙 한림화상재단 이사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한림화상재단, 국내 최초 ‘화상경험코디네이터’ 탄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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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경험코디네이터는 화상에 대한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회복을 돕는 돌봄 전문가다. 화상경험코디네이터는 모두 화상경험자들로서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화상환자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도와줄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이들은 화상환자와 가족이 화상 급성기부터 재활 단계까지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밀착 지원하고, 화상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제공한다. 또 화상경험자와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의 중간다리로써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고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화상환자가 사회에서 원활하게 성장하고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화상경험코디네이터들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2월 말까지 8개월간 △화상 건강관리기술 △코스메틱 이미지 향상 기술 △마인드셋 이미지 코칭 △의사소통 △사회복지 정보 △화상관련권익옹호 △동료상담 △인권 등 화상 돌봄 관련 전문기술 과정 등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윤현숙 이사장은 “코디네이터들의 따뜻하고 힘찬 활약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