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 공동 72위에 그쳐 컷 탈락했다.
고진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6천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전날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던 고진영은 이틀간 합계 3오버파 147타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컷은 2오버파 146타였다.
고진영은 지난주 게인브리지 LPGA에서 4위에 올랐지만 이 대회 갑작스런 부진을 보였다. 2018년부터 LPGA투어에 출전한 고진영이 컷 탈락한 것은 세 번째다. 고진영이 LPGA 투어 대회에서 컷 탈락한 건 세 번째다.
이날 2라운드는 10번 홀에서 시작, 15번 홀(파3) 버디를 잡아냈으나 17번 홀(파4) 보기를 써내 전반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후반엔 9개 홀 모두 파를 기록했다.
제니퍼 컵초, 오스틴 언스트(이상 미국)이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로 나섰고,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두 타 차 단독 3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허미정(32)이 3언더파 141타, 공동 11위, 김세영(28)은 공동 17위(2언더파 142타), 전인지(27)는 공동 24위(1언더파 143타)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