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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코로나19 방역지침 순찰 경찰 신설

카자흐, 코로나19 방역지침 순찰 경찰 신설

기사승인 2021. 03. 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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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평방미터 이상의 모든 민간·공공 시설 감역 대상.
위생 순찰대,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여부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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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 시 최대 규모의 쇼핑몰 ‘Mega Center’ <사진출처: 메가센터>
고위험군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예고한 카자흐스탄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일일 감염자가 눈에 띄게 확산됨에 따라 위생 순찰대(경찰)를 따로 신설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일간 누르지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알마티시에 위치한 1000㎡ 이상의 모든 공공 및 민간 시설에는 위생 순찰대가 파견되고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순찰할 예정이다.

좐다르벡 벡신 알마티시 수석의사는 알마티시의 모든 쇼핑시설 및 유흥시설, 시장, 지하철 등에는 위생 순찰대가 투입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단속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구장, 노래방, 놀이터, 클럽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사업장이나 소규모 시설은 위생 순찰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지난 2월부터 의료진·교육계 종사자·공무원과 정치인 등 주민들과 접촉이 많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6개 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4월부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0여 명에 달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3월에는 휴일이 많아 카자흐스탄 당국이 추가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카자흐스탄의 누적 확진자는 26만 70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24만 5000여 명이 완치됐고 3177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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