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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4사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 82% 안팎…흑자 전환하나

주요 4사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 82% 안팎…흑자 전환하나

기사승인 2021. 03. 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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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정비요금·한방진료비 등이 변수"
손해보험사들의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흑자 구간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주요 손해보험 4사의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6∼82.0%로 잠정 집계됐다.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이들 4개사의 점유율은 84%(지난해 3분기 기준) 수준이다. 업계는 이 비율이 78∼80% 이하이면 흑자가 나는 ‘적정 손해율’로 본다.

2월 기준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흑자 구간에 근접했다. 2월까지 누적 손해율도 81.7∼82.8%였다. 지난해 2월 누적기준으론 월간 손해율은 86.1∼95.9% 였다. 올해 2월 낮은 수준을 기록한 셈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3월에 안정되고 휴가철, 풍수해, 겨울철로 가며 점진적으로 악화하는 흐름을 보인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설 연휴 차량 이동이 많이 감소해 손해율이 더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비요금과 한방 진료비 동향 등이 자동차보험 실적 악화 변수로 꼽힌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통행량 감소로 사고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사고당 손해액(보험금 지급액)은 계속 커지고 있어 향후 손해율 동향을 예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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