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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6만 가구에 무료 수질검사 ‘아리수품질확인제’ 실시

서울시, 16만 가구에 무료 수질검사 ‘아리수품질확인제’ 실시

기사승인 2021. 03. 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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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약 16만 가구의 가정집, 음수대 등에 찾아가는 수돗물 수질검사 서비스인 ‘아리수품질확인제’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찾아가는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인 ‘아리수품질확인제’를 8일부터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약 16만 가구가 대상이며, 각 가정으로 공급되는 옥외 수돗물 배관·하절기 야외음수대 등의 수질을 집중 검사할 계획이다.

수질검사는 5개 항목(잔류염소, 철, 구리, 탁도, pH)에 대해 이뤄진다. 1차 검사결과 부적합시 2차로 7개 항목(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아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원인진단과 해결방안을 안내한다.

시는 수돗물의 안전성을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수질검사 결과를 분석해 각 가정의 수도관 상태와 노후 수도관 교체비 지원에 대한 컨설팅도 시행한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552만1000가구 등에 대해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그중 급수 환경 개선이 필요한 8021개 가구에 대해 낡은 수도관 교체, 물탱크 청소 등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했다.

아리수품질확인제는 다산콜재단 120번이나 관할 수도사업소,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검사 비용은 무료이며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안내한다.

시는 수질검사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비대면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해 시민 접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백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상수도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을 취득해 안전식품으로 인정받았다”며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이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제대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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