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프로그램 /제공=포항문화재단 | 0 | 포항문화재단 내 구룡포생활문화센터 관계자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제공=포항문화재단 |
|
경북 포항문화재단 내 구룡포생활문화센터는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한 ‘지역문화예술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분야, 지역문화예술 창작지원 사업 분야 등 총 3개 분야를 선정했다.
포항문화재단은 입주 작가 양성 및 시민 참여 사업을 진행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분야에 응모해 지원 단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도비 2400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 공모는 사립미술관을 포함한 민간시설단체 등이 대부분 선정됐으나 공공단체로는 포항문화재단과 영주문화관광재단 단 두 곳만 선정됐다.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경북도 내에 레지던시 시설을 갖춘 전문예술단체를 지원해 입주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돕고 지역주민과 연계한 ‘창작, 소통, 향유’ 기획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라예술촌에서는 ‘아구아구 프로젝트’라는 4가지 기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입주 작가 협업 프로그램 ‘아리아리:아라에서 우리집까지’는 공공기관인 아라예술촌의 기능적 역할과 그에 따른 가치를 지역민과 공유하고자 입주 작가들의 작품을 지역민에게 환원한다는 의미로 기획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전시나 문화를 접하기 힘든 시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작가의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숟가락×젓가락:우리가족 수저 만들기’는 아라예술촌 목공예 창작 공방의 임주은 작가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우드카빙 기법을 이용해 가족의 식문화 특성에 맞는 수저를 제작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아라담네:아라꽃이 피었네’는 도예 창작 공방의 송영철 작가와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구룡포 지역에 자생하는 다양한 야생화에 어울리는 화병을 제작해 프로그램에 참가한 지역아동의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21 입주 작가 보고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다음 달부터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으로 모집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레지던시 지원 사업을 통해 입주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은 물론,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예술가, 시민, 지역의 소통 공간으로 영역을 확장해 지역민의 자발적 예술 활동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