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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튜디오 |
방송인 장영란이 '네고왕2' 촬영 중 만난 재수생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며 용돈을 건넨 가운데 이 학생의 아버지가 남긴 댓글이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에는 '댓글 요청 1위 생리대왕 드디어 뜯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생리대 네고에 나선 장영란은 20대 여성 두 명과 인터뷰를 진행, 어떤 브랜드의 생리대를 쓰는지, 할인을 얼마만큼 원하는지 등을 물었다.
이후 근황을 묻자 두 여성은 고개를 숙인 채 "재수요"라고 답했다.
분위기가 갑자기 침울해지자 장영란은 "어휴 미안해"라며 두 사람을 꽉 끌어안았다.
이내 장영란은 "가만히 있어 봐, 밥 사줄게. 비싼 거 먹어"라며 지갑에서 5만원 2장을 꺼내 건넸다.
이후 용돈을 받은 여성은 해당 영상에 "영란 언니가 밥 사 먹으라고 돈 줬던 학생"이라며 "친구와 스테이크집 가서 울면서 맛있게 먹고, 사진도 찍고, 카페도 갔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이어 "진심 감동했다. 둘 다 재수생을 받아주는 사람이라면서 감동했다. 살면서 첫 인터뷰가 영란 언니와 함께한 인터뷰여서 너무 재밌었고,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학생은 추가 합격으로 대학에 붙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 살면서 영란 언니처럼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학생의 아버지는 "딸 아이가 정시 세 곳 다 떨어져서 기죽어 있길래 친구 만나서 바람 쐬고 오라고 했더니 집에 와서 영란님 만나서 용돈 받았다고 해서 믿기지 않았다. TV에서 볼 때 가식 없는 모습에 팬이었는데 방송 모습이 사실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딸 아이가 원하는 디자인학부 21:1로 추합 합격했다"며 "영란님 기운에 집안에 활력이 넘친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