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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트,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우승…전인지 4위

언스트,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우승…전인지 4위

기사승인 2021. 03. 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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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Tour Golf <YONHAP NO-1292> (AP)
오스틴 언스트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른 오칼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약혼자 제이슨 도즈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AP연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오스틴 언스트(미국)가 우승했다.

언스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2위 제니퍼 컵초(미국)와는 5타 차.

언스트는 지난해 8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제패 이후 7개월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1타차 불안한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언스트는 4∼7번 홀에서 4연속 버디로 6타차까지 달아났다. 12번(파5), 13번 홀(파4) 연속 보기를 기록했지만 컵초가 13번 홀(파4) 보기에 이어 15번 홀(파3) 더블보기, 17번 홀(파4) 보기 등으로 자멸해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 1타차까지 추격했던 컵초는 최종일 2타를 잃어 준우승했다.

한국 선수 중엔 전인지(26)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4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4위), 게인브리지 LPGA(공동 8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올랐다.

2019년과 지난해에는 시즌 통틀어 두 번씩 ‘톱10’에 진입하는데 그쳤던 전인지는 시즌 개막 3연전에서 모두 ‘톱10’에 올라 2년가량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났음을 확실히 알렸다.

전인지는 2018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둔 뒤 부진에 빠졌고, 한때 3위까지 올라갔던 세계랭킹이 60위 밖으로 밀리기도 했다.

김세영(28)은 공동 14위(3언더파 285타), 박희영(34)은 공동 23위(1언더파 289타), 박성현(28)은 공동 34위(1오버파 289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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